
안녕하세요. 오늘은 코로나로 인한 캐나다 밴쿠버 4월 현재 상황을 전달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이번편에서는 교통, 음식점, 카페, 마트에 대한 소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소셜 디스턴스
사회적거리두기 : 가게 인원 입장 수 제한, 2m 간격 줄 서기
캐나다 정부에서는 현재 소셜 디스턴스(2m)를 지켜줄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소셜 디스턴스를 지키려고 하는 모습을 일상생활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요. 특히 마트를 가게 되면 엄청난 라인업을 볼 수가 있습니다. 마트에 입장하기 위해서 사람들이 카트를 가지고 2m 간격으로 서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으며, 장을 볼 때에서 사람들과의 최대한 접촉(?)을 하지 않기 위해서 조금 돌아간다던지 최대한의 간격을 두고 지나 가려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길을 걸어갈 때도 맞은편에서 걸어오는 사람을 마주치게 되면 지나칠 때에도 평소보다 더 서로 거리를 두고 지나가는 것도 아주 흔한 일상이 되었습니다.

교통수단
버스 : 정상운행 및 무료
스카이트레인 : 정상운행, 늘어난 배차간격
버스와 스카이트레인(한국으로 치면 지하철)이 정상적으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배차간격이 늘어나서 조금의 불편함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버스 같은 경우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안정될 때까지 탑승요금을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무료). 하지만 기존과는 다르게 버스 운전자분들의 안전을 위해서 승객들은 뒷문을 통해서만 승, 하차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최근에 업데이트된 소식으로는 BC트랜짓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이용객이 대폭 감소하다 보니 많은 직원들을 임시해고하겠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이지만 현재 많은 사람들이 재택근무, 임시해고를 당하고 또 모든 학교들이 집에서 수업을 듣는 온라인 수업을 채택하게 되면서 이용객이 줄어들어버린 건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네요. 그래도 계속 운행은 한다고는 하니 다행이면서도 동시에 배차간격이 지금보다 더 늘어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카페
카페 이용 : 카페마다의 다른 지침 - Drive-thru이용, Take-out이용, 문 닫음
대표적으로 캐나다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카페는 스타벅스와 팀홀튼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Blenz coffee, Waves coffee 등이 있는데요. 현재 많은 스타벅스 매장은 문을 닫았고 오직 드라이브-스루 서비스를 하는 매장만 오픈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제가 얼마 전에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 매장을 갔었는데요 차량들이 어마어마하게 줄을 서있는 모습을 보고 그냥 얼른 포기하고 돌아왔던 적이 있습니다. 팀홀튼매장 같은 경우는 드라이브-스루 서비스가 있는 매장의 경우 드라이브-스루만 가능하고 없는 곳은 매장 안에서도 주문이 가능했습니다.매장 안에서는 먹을 수 없고 주문만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오더를 하기 위해서 줄을 설 때 사람들이 소셜 디스턴스를 지키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요. 스타벅스와 마찬가지로 팀홀튼 드라이브-스루 매장도 엄청난 차들의 라인업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음식점
음식점 이용 : 주문 Pick-up만 가능, delivery가능
실제로 많은 매장들이 문을 닫았는데요. 모든 음식점 내의 식사는 금지되었고 오로지 테이크아웃만 가능합니다. 밴쿠버는 렌트비가 상당히 높다 보니 음식점을 운영하시는 분들 중에서도 아예 문을 닫은 곳도 있습니다. 그로 인해서 많은 식당 오너분들께서 많이 힘들다고 하시는데요.. 하지만 투고(테이크 아웃)로 영업을 계속 이어나가시는 식당도 많아 한편으로는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특정 음식점에서는 현금을 받지 않겠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사람 간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고자 카드결제만 가능하다고 하니 현금결제하실 분들은 주문 시 미리 확인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마트
마트 이용 - 오픈 1시간 전 시니어 타임, 입장 인원수 제한, social distance 줄 서기, 일시 품목 구입수 제한
현재 마트에 장을 보러 가려면 엄청난 줄을 기다려야 합니다. 특히, 코스트코는 1시간은 기본으로 줄을 서야 한다고 많은 후기를 한인 커뮤니티에서 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매장에서 입장인원을 제한, 영업시간 단축을 결정하다 보니 많은 식료품 매장, 대형마트에서의 라인업은 어느 정도 기대하고 가는 게 마음이 편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코로나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캐나다에 심각하게 받아들여지면서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사재기(?), 사두기(?)를 하기 위해서 많은 제품들이 싹쓸이가 돼버리고 막상 가더라도 필요한 물품들은 이미 동이 나버려 헛걸음한 적도 있었는데요. 특정 매장이 아니라 모든 매장이 이렇게 돼버려서 당시에 정말 혼란스러웠었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2~3주 전과 비교했을 때 그나마 조금 나아졌다는 것을 조금씩 조금씩 느끼고 있습니다(코스트코 제외). 사람들이 장을 보기 위해 엄청 몰렸을 시기에 나이가 많으신 시니어분들 또는 금전적으로 도움이 필요하신 노인분들께서는 장을 더더욱 보기가 어렵다는 글들이 인터넷에 돌기 시작하면서 몇몇 매장에서는 시니어 타임이라고 정해두고 오전 일찍 1시간 동안만은 그분들만 입장해서 장을 볼 수 있게끔 시간을 정해 놓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노인분들께서는 1시간씩 줄을 서서 기다리시는 게 정말 힘들다 보니 개인적으로 그 프로그램을 진행한 마트가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전히 품절이 잘 되는 품목 : 휴지, 밀가루, 파스타면, 계란, 우유, 식빵


이상 교통, 음식점 및 카페, 마트 편이였습니다.
캐나다 소식이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이 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위의 내용 외에 다른 부분도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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